[충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이시종 충북지사가 1일 충주시 주덕읍 중원산업단지 화재 현장을 방문, 지원 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 지사는 이날 화재 현장을 찾아 기업 피해 현황을 듣고 입주기업 대표, 도내 기업지원 기관 등과 함께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신속한 응급복구, 피해 기업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산업단지 입주기업 대표, 충북기업진흥원장, 기술보증기금 충주지점,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이 참석했다.
이시종 충북지사가 1일 충주 중원산업단지내 화재 현장을 방문,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사진=충북도] |
대책 회의를 주재한 이 지사는 "우선 기업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기업인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피해기업들의 생산라인 정상화를 위해 자금과 세제, 각종 행정처리 등 지원을 아끼지 말 것과 도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충북도는 이번 화재로 피해를 본 기업들에게 중소기업 육성자금 우선 지원, 신용보증 특례지원 등 경영 안정화를 위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또 응급 복구를 위한 자재 지원, 정상 가동을 위한 빠른 안전진단, 개·보수시 인허가 신속한 행정 처리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피해 기업 애로처리센터를 설치해 기업의 요구 사항을 청취하고 기업지원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 피해기업 경영 정상화를 돕기로 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오후 11시47분께 충북 충주시 주덕읍 중원산업단지 내 접착제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5개 동 1만2000㎡가 전소됐다.
이 불로 41억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냈고, 당시 8명(중상 1명, 경상 7명)이 다치고 1명이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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