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농림수산

속보

더보기

"직접 해결하라"...추석선물용 배 3상자 주문했다 낭패본 A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공정위·소비자원, 소비자 피해주의보 발령
명절 기간, 항공·택배·상품권 분야 피해 급증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 추석을 앞두고 선물용 배 3박스를 주문한 A씨는 뜻하지 않은 곳에서 낭패를 봤다. 청과물가게와 연계된 택배회사를 통해 배송의뢰가 이뤄졌으나 배송지 3곳 중 1곳에 물품이 도착하지 않은 것. 부랴부랴 청과물가게에 연락을 취한 A씨에게 돌아온 것은 ‘운송장’이었다. 청과물가게 주인이 운송장을 주면서 택배회사에 직접 알아보라는 식이었다. 택배회사에 미배송 사실을 알렸으나 자신들은 ‘배송이 완료됐다’며 배상을 거부했다.

# 명절 기간 동안 해외여행을 떠난 B씨도 분쟁에 휘말려야했다. 지난해 9월 15일 방콕-인천행 항공편을 탑승한 B씨는 이륙 1시간 후 항공기 결함으로 방콕 회항을 경험했다. 3시간 정도 기내 대기 후 결항이 결정된 것. 당일 14:40 출발하는 대체 항공편을 안내 받았으나 결국 대체편도 지연됐다. 1시간 지연 출발로 인천에 도착한 B씨는 예정된 일정 취소로 항공사에 손해배상을 요구했지만, 거부당했다.

# 명절 상품권을 구매한 C씨도 분통을 터트려야했다. C씨는 OO농원이 발행한 상품권의 유효기간이 경과한 것을 보고 사용가능 문의를 했다. 업체 측은 유효기간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안내했으나 실제 사용에서 거부당한 것. OO농원은 유효기간 경과를 이유로 사용할 수 없다는 입장만 되풀이했다.

명절 시장 풍경 [뉴스핌 DB]

추석 등 명절을 앞두고 항공, 택배, 상품권 분야에 대한 소비자 피해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도 항공, 택배, 상품권 분야에 대한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8일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이 공개한 ‘최근 2년간 9~10월 소비자상담 및 피해구제 접수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항공, 택배, 상품권 분야 피해구제 접수는 381건이다. 이는 전년 9~10월과 비교해 125건이 급증한 규모다.

2017년의 경우를 보면 항공 176건, 택배 48건, 상품권 분야가 32건이다. 지난해는 항공 292건, 택배 64건, 상품권 25건을 차지했다.

즉 명절 기간 동안 항공, 택배, 상품권 분야의 소비자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얘기다. 피해 사례를 보면 항공은 항공기 운송지연·불이행 시 배상거부 및 위탁수하물 분실·파손이 많았다.

예컨대 항공기 운송 지연에 따라 여행 일정에 차질이 생겼으나 항공사가 이에 대한 배상을 거부하는 경우였다. 분실된 위탁수하물에 대해 적정한 배상을 거부하는 사례도 있다.

택배 분야는 물품 분실·파손, 배송지연, 오배송이 주된 피해사례였다. 택배서비스 이용이 집중되는 추석 명절 특성상 해당 사고가 빈번한 것. 특히 농수산물, 냉동식품의 경우는 부패·변질된 상태로 배송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상품권은 유효기간 경과 시 대금 환급 거부, 미사용 상품권 기간 연장 거부 등이 대표적이다. 상품권의 유효기간 경과로 인해 사용을 거절당하거나 환급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연규석 공정위 소비자안전정보과장은 “9∼10월에 항공, 택배, 상품권 관련 소비자 피해가 빈번한 것은 추석 명절을 맞이하면서 연휴 기간 동안 일시적으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공급자 우위의 시장이 형성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며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공동으로 발령했다”고 설명했다.

jud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