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한솔그룹이 결국 태림포장 인수전에서 빠지기로 결정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솔제지는 '한솔제지 태림포장, 전주페이퍼 M&A설' 관련 보도에 대한 답변공시를 통해 "태림포장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솔그룹 관계자는 "골판지 시장의 불확실성과 국내외 경기 하강 등을 고려해 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태림포장 본입찰에는 세아상역, 중국 샨잉, 베인캐피탈, 텍사스퍼시픽그룹 등이 응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림포장은 국내 골판지 시장 점유율 24%를 차지하고 있는 1위 기업이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6087억원을 기록했다.
[사진=한솔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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