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후보자 딸 부산대 의전원 장학금 특혜의혹 입장 밝혀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오거돈 부산시장은 27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장학금 특혜의혹과 관련해 "부산시립의료원장은 정해진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임명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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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부산시장(왼쪽)이 26일 필란드를 방문해 얀 바빠부오리((Jan Vapaavuori) 헬싱키 시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부산시청] 2019.8.26. |
지난 25일부터 유럽을 순방 중인 오 시장인 이날 오후 4시40분 페이스북에 적은 글을 통해 검찰의 부산시청 압수수색과 관련해 이렇게 말했다.
검찰은 이날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각종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부산시와 부산의료원을 동시 압수수색했다. 조 후보자의 딸이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을 다니며 받은 1200만원의 장학금은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이 만든 소천장학회가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시장은 "조국 법무부 장관의 인사청문회 일정이 9월 2, 3일로 확정되었으니 명명백백한 청문의 과정이 되기를 바란다"면서도 "그 과정에서 개연성없는 일들을 억지로 연결짓고, '아니면 말고' 식의 추측성 폭로가 마치 사실인 듯 다루어진다면 이는 대단히 심각한 문제"라고 우려했다
이어 "진실은 밝혀진다. 시민 여러분, 걱정마라"고 덧붙였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