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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NC, 5위 주인공 가린다… 두산은 2위 굳히기

기사입력 : 2019년08월27일 11:59

최종수정 : 2019년08월27일 12:00

롯데·한화, 0.5경기 차 꼴찌 다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플레이오프 와일드카드 자리가 걸린 5위 싸움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프로야구 구단 NC 다이노스는 27일 현재 59승1무58패 승률 0.504로 KT 위즈(59승2무60패·승률 0.496)에 1경기 차로 앞성 5위에 자리했다. NC와 KT는 27일부터 창원에서의 2연전을 통해 5위 자리를 가릴 전망이다.

NC는 26경기, KT가 23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NC가 이번 2연전을 모두 승리한다면 3경기 차로 격차를 벌리고 5위 굳히기에 들어설 수 있다. 그러나 KT가 2연전을 모두 승리한다면 정규시즌을 마치기 전까지 예측할 수 없을 전망이다.

NC 다이노스 양의지. [사진= NC 다이노스]

현재 분위기로 본다면 양팀 모두 상승세를 달리고 있어 접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NC 타선에서는 부상에서 돌아온 양의지가 지난주 득점권 타율 0.667(6타수·4안타)를 올리며 맹타를 휘둘렀다.

KT는 심우준이 득점권 타율 0.571(7타수·4안타)로 타격감을 끌어올렸고, 멜 로하스 주니어는 지난주 6경기에서 타율 0.423(26타수·11안타) 2홈런을 터뜨리며 타선을 주도했다.

두산 베어스는 72승47패 승률 0.605를 기록, 키움 히어로즈(72승1무50패·승률 0.590)를 1.5경기 차로 따돌리고 2위 굳히기에 들어섰다.

두산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은 지난 25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8이닝 2피안타 9탈삼진 1볼넷 2실점(2자책점) 호투를 펼치며 25경기 만에 시즌 20승을 달성했다. 이는 2016년 더스틴 니퍼트(당시 두산)과 같은 최소 경기 20승 타이 기록이다.

타선에서는 오재일이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오재일은 지난주에만 홈런 두 방을 터뜨리는 등 득점권 타율 0.667(6타수·4안타)로 맹활약했다. 외인타자 호세 페르난데스는 득점권 타율 0.571(7타수·4안타)를 기록, 타율 부문 1위에 올랐다.

두산 베어스 린드블럼. [사진= 두산 베어스]

키움은 지난 주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를 차례로 만나 3승1무2패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 25일 삼성을 상대로 21대8 대승을 거두며 2위 싸움을 위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젊은 선수들의 타격감이 올라갔다. 송성문은 지난 22일 KIA전에서 2대5로 뒤진 9회말 대타로 나와 동점 스리런포를 터뜨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혜성은 지난주 득점권 타율 0.800(5타수·4안타)을 기록하며 맹타를 휘둘렀다.

4위에 자리한 LG 트윈스(65승1무53패·승률 0.551)도 준플레이오프 직행을 위한 3위 싸움을 포기하지 않았다. 키움과 5경기 차로 사정권을 좁혔다.

지난주 4승2패를 기록한 LG 타선이 폭발했다. 김민성은 득점권 타율 0.833(6타수·5안타)를 기록, 김현수 0.556(9타수·5안타), 오지환 0.625(8타수·5안타), 채은성 0.400(10타수·4안타)을 기록하며 득점을 책임졌다.

마무리 고우석은 지난주 아슬아슬한 상황에서 매번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2세이브를 수확, LG의 특급 마무리로 자리잡았다.

LG 트윈스 김현수. [사진= LG 트윈스]

7위 KIA 타이거즈(50승2무67패·승률 0.427)와 8위 삼성 라이온즈(48승1무67패·승률 0.417)는 0.5경기 차로 5위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꼴찌 다툼도 치열하다. 9위 롯데 자이언츠(43승3무73패·승률 0.371)와 10위 한화 이글스(44승45패·승률 0.370)는 0.5경기 차로 꼴찌 싸움을 펼치고 있다.

롯데는 지난주 1승1무4패로 부진했다. 에이스 브룩스 레일리는 최근 두 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고 있지만 빈약한 타선지원으로 모두 패전을 안았다.

타선에서는 단 한 명도 지난주 득점권 타율 순위에 드는 선수가 없었다. 간판타자 이대호는 지난주 타율 0.458(24타수·11안타) 1홈런을 기록했으나,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안타를 치는 등 영양가 없는 활약이었다.

한화는 지난주 5전 전패에 빠졌다. 외인 에이스 채드벨이 지난 14일 허리 통증으로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지자 크게 흔들렸다. 워윅 서폴드는 지난 23일 SK 와이번스전에서 6이닝 3실점으로 무너졌다. 이어 토종 에이스 장민재는 22일 SK전에서 1⅔이닝 3실점(2자책점)으로 부진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한화 이글스 장민재. [사진= 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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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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