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욕 혐의도 조사중...출석 요구
[서울=뉴스핌] 윤혜원 기자 = 경찰이 홍대 앞 일본인 여성 폭행 동영상 사건과 관련해 한국인 남성 A(33)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A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했고 모욕 혐의는 조사 중”이라며 “출석 요구를 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 |
경찰 로고 [뉴스핌DB] |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 서울 마포구 홍대 일대에서 일본인 여성 B씨에게 욕설을 하고 대로변에서 머리채를 잡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B씨도 전날인 25일 불러 2차 조사를 했다. B씨는 지난 24일 첫 조사와 마찬가지로 B씨가 자신의 일행을 추근대며 쫓아와 거부했더니 욕설을 하고 폭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은 B씨 일행이 A씨가 욕설을 하며 쫓아오는 영상과 폭행 장면이 담긴 사진을 SNS에 공개하며 알려졌다.
A씨는 지난 24일 경찰 조사를 받고 취재진을 만나 “영상이 조작됐다”며 폭행 혐의를 부인했다.
hwyo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