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에선 흥룡어린이공원 다음 2번째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 가팔어린이공원이 생태체험공간으로 바뀐다.
대전 동구는 가양동 652-4번지에 위치한 가팔어린이공원을 생태체험공간으로 새단장하는 사업이 올해 11월 준공을 목표로 착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연을 접하기 어려운 도심 속 어린이들에게 생태체험 놀이공간을 조성하고 지역주민들에게는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동구에서는 흥룡어린이공원 다음 두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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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가팔어린이공원 조감도 [사진=동구청] |
가팔어린이공원은 인근에 흥룡초등학교와 아파트 단지가 위치해 어린이들의 이용률은 높았지만 단조롭고 낡은 놀이시설로 주민들의 환경개선 요구가 많았던 곳이다.
구는 지난 3월 주민설명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공원조성을 목표로 유아놀이터, 그네 등 다양한 놀이시설과 새로운 화장실과 운동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황인호 청장은 “가팔어린이공원이 도심 속 어린이들에게는 자연 속에서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지역주민들에게는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다가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목소리가 반영된 도심 속 생태체험공간을 확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a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