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보성군이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1호(보성전통차시스템)로 지정된 보성차의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등재 추진을 위해 지난 23일 지역주민, 차 관련종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업유산담당자와, 농업유산 자문위원 등이 참석해 주민들의 세계중요농업유산 제도에 대한 이해를 돕고, 등재방향과 전략을 설명하면서 주민의 생생한 증언과 의견을 청취했다.
보성차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위한 설명회장 [사진=보성군] |
또한 보성군은 유기농 차밭을 가꾸고 수제차를 만드는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차 생산기반시설 및 장비지원, 경관보전직불제, 차 관련 축제 및 박람회 개최 등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김철우 군수는“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공유하여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되는 발판이 되었으면 한다"며 "우리 군 공직자들도 녹차수도 보성의 자부심을 갖고 보성차 발전에 더욱 노력을 기울일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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