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대한지방행정공제회(이하 행정공제회)가 22일 금융 및 부동산 전문가들로 구성된 경영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국내외 시장상황 점검 및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대한지방행정공제회가 한경호 이사장(왼쪽에서 세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22일 금융 및 부동산 전문가들로 구성된 경영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사진=행정공제회]

행정공제회는 금융·부동산, 리스크 관리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경영자문위원회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김석중 현대해상화재 전무, 박현수 삼성경제연구소 상무, 한동주 전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 이현석 건국대학교 교수, 이기홍 PIM자산운용본부장, 황점상 쿠시먼웨이크필드 한국대표가 참석했다.

이들은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장·단기 금리 역전 등에 따른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와 이에 따른 국내외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는 한편 행정공제회의 자산운용 현황을 점검했다.

또 향후 국내외 증시 전망과 각국의 통화정책 및 금리 전망 등을 논의하고 투자경쟁 심화에 따른 대응방안과 향후 운용방향, 투자전략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아울러 최근 금리 하락으로 손실 우려에 처한 파생금융상품과 기업구조조정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이 추진되는 사모펀드 시장의 운용방안 등을 제시하고, 국내 부동산 규제 강화에 따른 유망 투자섹터, 인프라 자산의 신규 투자 방향, 영국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 국가별 투자환경 변화에 따른 리스크관리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한경호 이사장은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향후 자산운용에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체계적인 위기관리시스템과 과학적이고 혁신적인 투자전략을 바탕으로 경영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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