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전남대학교가 ‘시민 인권강좌’를 무료 개설한다.
전남대 공익인권법센터는 8월 23일부터 12월 20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전남대학교 용지관 3층 광주은행홀에서 ‘함께하는 시민 인권강좌’를 무료로 진행한다.
전남대 강좌 일정표 [사진=전남대학교] |
이번 강좌에는 5·18민주화운동을 내용으로 하는 영화 ‘김군’의 강상우 감독을 비롯해, 인하대 법전원 이경주 교수, 원주대 다문화학과 김지혜 교수, 환경활동가이자 가수인 정욱재씨, 한국헌법학회 회장인 문재완 교수, 에너지정의행동 이헌석 대표, 자원순환사회연대 김미화 이사장, 영화 ‘어른이 되면’의 장혜영 감독, 영남대 법전원 양천수 교수, 환경운동가 황대권씨, 숙명여대 홍성수 교수, 성공회대 한홍구 교수 등이 강사로 나서 다양한 인권 주제를 수강생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인권강좌는 다양한 분야에서 인권 증진을 위해 노력해 온 전문가들의 특강을 통해, 여러 사회적 이슈를 인권의 관점에서 살펴보고, 지역 사회 내 인권 인식의 지평을 넓히는 등 인권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 첫 강좌에는 일반시민, 공무원, 인권활동가 등이 참여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에 따라 공익인권법센터는 오는 12월 전남도민을 위해 전남도청에서 3회에 걸친 ‘찾아가는 시민 인권강좌’도 진행하기로 했다.
허완중 공익인권법센터장은 “이번 강좌가 수준 높은 인권강좌에 대한 지역민의 수요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인권문화 형성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의는 전남대학교 공익인권법센터 062-530-2293로 하면 된다.
jb545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