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경험·공유가 대세..."제품 판매 증대에 효과적"
"젊은 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동영상·SNS 활용 강조"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한국무역협회는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콘텐츠 마케팅 활용 해외시장 진출전략 세미나’를 22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인스타그램 등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와 최근 중국에서 떠오르는 샤오홍슈, 도우인 등 콘텐츠 플랫폼을 활용한 성공사례와 마케팅 전략이 공유됐다.
특히 무역협회는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해외직판 플랫폼 Kmall24에 입점한 제품을 대상으로 페임비트(Famebit)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마케팅에 활용하는 사례를 선보여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페임비트는 콘텐츠 제작을 원하는 제품과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매칭해주는 플랫폼으로 구글이 유튜브와의 시너지를 위해 2016년 인수했다.
이어지는 발표에서 중국 마케팅 전문기업 이지웹피아 박광헌 팀장은 “1990년대 중반 이후 태어난 Z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콘텐츠는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따른 제품 판매 증가에 큰 효과”라며 “중국에서는 최근 SNS와 쇼핑몰이 결합된 샤오홍슈, 짧은 영상을 찍어 공유하는 SNS인 도우인 등이 Z세대의 인기를 끌고 있어 이들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볼 것”을 조언했다.
박민영 무역협회 온라인마케팅실장은 “예전의 마케팅은 브랜드를 단순 노출하는데 그친 반면 최근에는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경험해보고 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트렌드가 바뀌었다”며 “협회도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 전략을 활용해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