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공공건축물 리뉴얼사업 대상지 4곳 선정 발표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사업'의 5차 선도사업 대상지로 4개 건축물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시행한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사업은 노후 공공건축물을 LH 등이 선투자해 공공‧편익‧수익시설로 복합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주민 편익 증대와 경기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국토부와 LH가 추진하는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대전광역시 중구청사의 모습.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
이번에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건축물은 △대전광역시 중구청사 △경기도 수원시 세류동행센터 예정지 △안산시 본오동사무소 △경북 영덕군 영덕읍사무소 등 4개 건축물이다.
이 건축물들은 평균 사용연수는 약 42년으로 노후화로 인한 안전위협, 공간·시설 부족, 관리비용 증가 등의 문제가 있었다.
이에 국토부와 LH는 주변여건과 실수요, 사업성 등을 고려한 리뉴얼 복합 개발을 통해 주민친화적인 공공건축물로 재탄생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건축물들은 시설 현대화로 공공서비스가 향상되고, 도서관과 체육시설 등 생활편의시설, 공공임대주택 등이 들어선다.
국토부는 해당 지자체와 LH 간 업무협약 체결과 실무협의체 운영을 통해 맞춤형 사업계획 수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국토부는 지자체 공유재산 중 노후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지난 6월 24일부터 7월 18일까지 공모를 통해 접수된 4개 후보지에 대해 현장조사, 사전검토 등을 실시했다. 지난 20일 열린 심사에서는 공익성, 노후도, 사업성, 사업추진 용이성, 지자체 추진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대상지를 선정했다.
김상문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이번 사업으로 양질의 행정서비스 환경을 제공하고 공공건축물이 주민친화시설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며 "공공건축물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건축물 안전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un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