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해양경찰서는 지난 20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경찰서에서 직원 자녀 21명을 초청해 ‘해양경찰 직업 체험 행사’를 열었다.
21일 평택해경에 따르면 아빠와 엄마가 근무하는 해양경찰 직업 체험을 통해 미래 설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린 이번 체험 행사는 △해양경찰 직업 이해하기△평택해경 상황실 및 경비함정 견학 △경찰서 유치장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경기 평택해양경찰서는 지난 20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경찰서에서 직원 자녀 21명을 초청해 ‘해양경찰 직업 체험 행사’를 열었다.[사진=평택해경] |
평택해경에서 근무하는 부모 경찰관들이 자녀들에게 보내는 영상 메시지 ‘내 아이에게 하고 싶은 말’을 통해 부모와 자녀 사이에 소통의 기회를 넓히는 시간이 눈길을 끌었다.
상황실 체험에서는 각종 사건 사고 상황에 대한 대응 방법, 경찰관 업무 소개 등을 교육했으며 수사과에서는 유치장, 수갑, 경찰봉, 포승 사용법 체험을 실시해 해양경찰에 대한 자녀들의 이해를 높였다.
이어 자녀들과 해양경찰 부모들은 평택해양경찰서 전용부두로 이동해 경비함정의 함포, 고속단정을 살펴보고 함정 주요 장비를 견학했다.
초등학교와 유치원에 다니는 아들과 딸을 데리고 행사에 참가한 장비관리과 고인숙 경사는 “아이들이 항상 엄마는 무슨 일을 하느냐며 궁금해 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항상 긴장된 해상 치안 업무를 수행하면서 자녀 진로 지도 기회를 갖기 쉽지 않은 직원들을 위해 부모 직장 체험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평택해경은 관할 지역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진로 체험 행사인 ‘꿈드림(꿈DREWAM) 해양경찰 체험’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자세한 문의 사항은 전화(031-8046-2316)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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