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핌] 박상연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21일 “앞으로 청년 창업농이 농업의 4차산업을 선도해야 우리나라가 농업 선진국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충북 진천군 소재 스마트팜 농장 ‘만나 CEA 농업회사법인’을 방문, "1970년대 선배 농업인들이 중동국가에서 담수화된 물로 무를 경작해 성공을 거둔 사례와 같이 만나 CEA도 한국농업의 미래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21일 진천 소재 만나 CEA 농업회사법인을 방문, 첨단온실시설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진천군] |
이어 “만나 CEA가 대한민국의 유일한 아쿠아포닉스 농장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큰 관심을 갖게 된 것은 공동대표가 KAIST에서 쌓은 기초과학의 마인드를 바탕으로 생소한 농업분야에 뛰어 들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후배들이 걸어갈 길에 좋은 선례를 남겨달라"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는 이시종 충청북도지사와 송기섭 진천군수, 국무총리실 정운현 비서실장, 최창원 경제조정실장, 이석우 공보실장, 농림축산식품부 오병석 차관보, 해양수산부 정복철 어촌양식정책관이 함께했다.
이 총리는 만나 CEA 박아론 대표로부터 첨단기술을 농업에 융합시켜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증대시킨 미래 첨단농업에 대한 설명을 들은 다음 농장 내 아쿠아포닉스 등 첨단온실 재배시설 등을 둘러봤다.
만나 CEA 농업회사 법인(공동대표 박아론, 전태병)은 2013년 3월 한국과학기술(KAIST) 졸업생과 재학생 5명이 창업해 현재는 직원 80여명으로 온실내 양액 환경 제어 HW/SW 시스템과 아쿠아포닉스 기반 채소 등 약 40여 가지 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송기섭 진천군수는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한 관내 농장 현황에 대해 설명하며 진천군이 6차산업을 선도할 전초기지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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