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보다 10% 이상 상승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피팅·밸브 전문업체인 비엠티가 삼성전자로부터 반도체 가스용 초정정(UHP) 피팅밸브에 대한 승인을 받고, 제품 공급을 진행한다는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로고=비엠티] |
20일 오전 10시 44분 현재 비엠티는 전날보다 1010원, 12.48% 오른 9100원에 거래중이다. 전날에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윤종찬 비엠티 대표이사는 전날 뉴스핌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반도체 가스용 UHP에 대해 "지난 6월말 삼성전자의 승인을 받고, 현재 반도체 장비업체를 통해 제품견적 요청서를 받은 상태"라며 "일부 기존 설비에 들어가는 소량은 이미 공급을 했다"고 말했다.
비엠티는 주로 반도체 장비업체를 통해 삼성전자에 UHP를 공급하게 된다. 윤 대표는 "일부는 직접 공급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반도체 장비업체를 통해 공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가스용 UHP는 일본계 업체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어 향후 국산화 대체 여부가 주목받는 분야다. 비엠티는 3년전 UHP 개발을 완료해 2017년부터 국내 대형 업체에 일부 공급을 해왔으며 삼성전자로부터는 최근(6월말) 제품 승인을 받았다.
SK하이닉스와 LG디스플레이로부터는 각각 작년과 재작년에 승인을 받고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작년 비엠티의 UHP 공급 실적은 대략 80억원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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