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노선 운휴·감편...유휴 공급력 활용해 노선 경쟁력 확보
[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대한항공이 일본 노선 대신 동남아, 대양주, 중국 노선을 선택했다.
대한항공은 일본 노선 감축으로 발생한 공급력을 동남아 노선, 대양주 노선, 중국 노선에 고루 투입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노선 조정은 10월 27일 도입되는 동계 스케줄에 본격 반영된다.
[사진=대한항공] |
대한항공은 인천~클락 노선을 주7회 신규 취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다낭 노선은 주7회를 증편해 총 주21회를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치앙마이 노선과 인천~발리 노선도 각각 주4회 늘려 총 주11회를 운항하게 된다.
대양주 노선인 인천~브리즈번 노선은 주2회 증편해 총 주7회 운항할 계획이다.
중국 노선은 신규 취항을 대폭 늘린다. △인천~장자제 △인천~항저우 △인천 난징 노선의 신규 취항이 준비 중이며 인천~북경 노선의 경우 주3회 증편해 총 주17회 운항할 예정이다.
국내선의 공급 확대도 진행 중이다. 포항~제주 노선은 주7회 신규 취항하며 울산~제주 노선은 주2회 증편해 총 주7회 운항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해당 노선 조정은 정부 인가 조건"이라며 "정부 인가를 받는대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항공은 다음달부터 △부산~오사카 △제주~나리타 △제주 오사카 △인천~고마츠 △인천~가고시마 △인천~아사히카와 △인천~오사카 △인천~후쿠오카 △인천~오키나와 △부산~나리나 △부산~후쿠오카 노선 등의 운휴, 일시 운항 중단, 감편 등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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