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공무원교육원장(국장급)에 여성 민간 전문가가 최초로 임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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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우정공무원교육원장에 김희경 전 LG CNS 전 상무가 임용됐다. [사진=인사처] |
인사혁신처와 과기부는 김희경(52) 전 LG CNS L&D 센터 교육·역량개발 상무를 정부 헤드헌팅으로 발굴해 우정공무원교육원장에 임명했다고 18일 밝혔다.
우정공무원교육원장은 4차 산업혁명,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등 우정사업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인재 육성 전략을 마련하고 교육을 총괄하는 역할을 한다.
인사처는 "김 신임 원장은 약 29년간 대기업에서 프로그래머 실무자, 정보통신기술 관리자, 교육·역량개발 총괄 임원을 역임한 융합형 인재"라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우정인재 육성을 위해 우정사업 비전을 공유해 각 현장과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라며 "정부 시책, 현장 수요, 사업 여건에 맞는 교육과정을 개발해 교육서비스 혜택을 확대하고 교육을 통해 전 직원의 화합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정부 헤드헌팅은 공직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 부처 요청에 따라 민간 인재를 인사처가 직접 조사·추천하는 맞춤형 인재발굴 서비스다. 2015년 7월 제도 도입 이후 현재까지 총 39명의 민간전문가가 임용됐다.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