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18일 0시20분께 부산 사상구 한 정신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A(44·여)씨가 8층에서 떨어져 있는 것을 병원 간호사가 발견해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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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로고 [뉴스핌DB] |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같은 날 오전 1시34분께 숨졌다.
A씨는 알코올 중독으로 20년 가까이 치료를 위해 정신병원에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다가 지난 12일 다시 입원했다.
A씨는 이 전에도 입원 치료 중 탈출을 시도하다가 실패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8층 화장실 창문 쇠창살이 휘어져 있고 침대시트가 묶여 있는 점을 미뤄 탈출을 시도하려다가 떨어진 것으로 보고 유족 및 병원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