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분노의 질주' 시리즈 리부트 '분노의 질주:홉스 앤 쇼'가 광복절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1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분노의 질주:홉스 앤 쇼'는 광복절인 15일 55만1858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내달렸다. 14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관객은 90만5197명이다.
영화 '분노의 질주:홉스&쇼' 메인 포스터 [사진=유니버설픽쳐스] |
'분노의 질주:홉스 앤 쇼'는 '분노의 질주:더 세븐'에서 빌런으로 등장한 데커드 쇼(제이슨 스타뎀)와 열혈 경찰 홉스(드웨인 존스)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시리즈 리부트인 만큼 새로운 이야기와 인물이 등장해 흥미를 더한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전매특허인 호쾌한 액션과 아찔한 자동차 추격신도 업그레이드됐다.
박스오피스 2위는 '봉오동 전투'가 차지했다. 광복절 48만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 300만 고지에 올라섰다. 이 영화는 1920년 6월, 일본 정규군을 대파하고 최초의 승리를 거둔 독립군의 전투를 그렸다. ‘살인자의 기억법’(2017) 원신연 감독과 배우 유해진, 류준열, 조우진 등이 합작했다.
3위에는 영화 '엑시트'가 랭크됐다. 대학 동아리 후배와 우연히 만난 청년백수 주인공이 원인을 알 수 없는 재난에 맞서 벌이는 사투를 그렸다. 조정석과 윤아의 연기 호흡이 호평을 받으면서 7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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