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사태 우려…중국의 폭력적 시위대 진압 원치 않아"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 합의를 바라고 있으며, 양국 간 무역 전쟁은 꽤 짧을 것이라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말했다.
15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기자들과 만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중국과 매우 양호한 논의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중국은 합의를 굉장히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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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일본 오사카에서 회동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로이터 뉴스핌] |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무역 전쟁이) 길어질수록 우리(미국)는 더 강해질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무역 전쟁이 꽤 짧게 끝날 것 같은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전화 통화 스케줄이 잡혔다면서, 조만간 그와 통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홍콩 시위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폭력적으로 시위대를 억압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시 주석이 시위대 지도부와 직접 만난다면 상황을 빨리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홍콩 사태에) 우려하고 있으며, 폭력적 사태 진압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