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오는 9월 20일부터 전라선 KTX가 주말에 4회 증편 운행된다.
주승용 국회부의장(바른미래당, 전남 여수시을)은 13일 “여수 관광객 증가에 따라 전라선 KTX 증편을 지속적으로 요구했는데, 코레일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주말만이라도 증편 운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주승용 국회부의장 [사진=주승용 의원실] |
주 부의장에 따르면 전라선 용산~여수간 KTX는 2011년 10월 개통초기 주말기준 1일 10회에서 2019년 7월 현재 28회로 증편된 상태다. 하지만 늘어나는 관광객 수요에 따라 9월부터 주말 32회로 추가 증편 예정이다.
2019년 일평균 전라선 여수 이용객은 1만7919명으로 2016년 1만626명 보다 7293명(68.6%)이 증가한 상태다.
코레일은 일단 20일부터 예매를 시작해서 9월 20일에 첫 증편 운행되고, 금·토 용산에서 20시 35분, 토·일 행신에서 12시 10분, 여수에서는 토·일에 8시 2분과 19시 32분에 운행될 예정이다.
주승용 부의장은 “용산~여수간 전라선 KTX 주말 증편에 대해서 환영을 하지만, 여전히 수서발 전라선 고속철도가 운행되지 않고 있어, 여수를 방문하려는 관광객과 여수 시민들의 불편함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며 “수서역에서도 전라선 고속철도가 운행 될 수 있도록 국토부 및 관계기관에 지속적으로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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