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세부시행계획 및 응시원서 작성을 위한 설명회를 13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오는 11월 14일로 예정된 대학수학능력시험과 8월 22일~9월 6일까지 실시되는 원서접수를 앞두고 세부시행계획과 주요 변경사항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세부시행계획 설명회 개최 [사진=전남교육청] |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부터는 장애 수험생 명칭을 ‘시험편의제공대상자’로 변경하며, 시험편의제공대상자가 제출한 서류의 진위 확인을 위해 개인정보제공 및 조회 동의서를 받을 예정이다.
또한 저소득층 수급자격 변동 수험생이 있을 경우 응시 수수료 면제를 받을 수 있도록 절차를 추가했으며, 원서접수 프로그램에도 이를 반영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4교시 탐구영역 부정행위 방지 대책의 일환으로 이미 6월 모의평가 때부터 탐구영역 과목 문제지에 과목명 색인이 추가됐으며, 수능 답안지의 디자인도 변경해 제공하고 수능 시나리오에도 관련 내용을 추가해 수험생들에게 안내된다.
개인정보보호 정책에 따라 수험생의 수험표에는 주민등록번호 대신 생년월일이 기재되나, 응시원서에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주민등록번호가 기재된다.
위경종 교육과정과장은 “이번 2020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이 무사히 진행될 수 있도록 도내 시험지구 교육지원청 뿐만 아니라 모든 고등학교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이번 설명회에서 안내된 변경사항과 업무지침을 잘 숙지해 수험생들의 노력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무결점 행정지원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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