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영업익 전년比 358%↑...관광객 증가 영향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글로벌텍스프리가 올해 반기 대규모 실적 개선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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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글로벌텍스프리] |
13일 글로벌텍스프리는 연결 기준 반기 매출액 281억원, 영업이익 2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5%, 358%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40억원을 냈다.
회사 측은 이번 실적 개선에 대해 한·중 항공 노선 확대, 한국행 크루즈여행 상품 판매 재개, 인센티브 관광 유치 등으로 방한 외국인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한국관광공사의 관광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방한 외국인관광객수는 844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6.9% 증가한 것이다.
당기순손실에 대해서는 파생상품평가손실 77억원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주식관련사채의 전환권 대가로 인한 회계적인 손실로 현금 유출이 없어 재무구조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게 글로벌텍스프리 측의 설명이다.
글로벌텍스프리 관계자는 “올해 들어 월별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상반기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정부의 외국인관광객 다변화 전략으로 인한 방한 외국인관광객의 증가와 케이티스 택스리펀드 사업부문 영업양수로 인한 시장점유율 확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
또한 “최근 한일 관계 악화로 인한 영향은 현재까지 나타나고 있지 않다”면서 “하반기엔 9월 중추절, 10월 국경절로 이어지는 황금연휴와 11월 광군제 등 성수기 효과가 이어지면서 한한령 이후 실적 부진을 딛고 올해는 뚜렷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