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뮤지션 김동률이 신곡을 발매하며 피아니스트 김정원과 협연한다.
8개월 만에 컴백 소식을 알린 김동률은 오는 20일 신곡 ‘여름의 끝자락’을 발표한다고 13일 전했다.
[사진=뮤직팜] |
신곡 '여름의 끝자락'은 소박한 단편소설의 한 장면을 옮긴 듯 아름다운 노랫말이 돋보인다. 특히, 피아니스트 김정원의 연주와 김동률의 목소리로만 이루어진 작은 소품곡이어서 주목을 받아왔다.
김동률은 지난 5일 SNS를 통해 '여름의 끝자락' 악보를 전격 선공개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악보 선공개와 동시에 팬들은 직접 곡을 연주하며 곡 분위기를 예측하기도 했다.
[사진=뮤직팜] |
김동률은 이번 곡 작업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 20년 지기이기도 한 김정원의 연주를 염두에 뒀다고 밝혔다. 이를 흔쾌히 수락한 김정원과 오랜 교류 끝에 편곡 및 녹음 작업을 마쳤다는 후문이다.
이번 신곡은 독일 가곡을 연상케 하는 애틋하지만 절제된 멜로디에 클래식 어법을 잘 살린 김정원의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가 더해졌다.
두 사람의 협업은 2004년 김동률 토로 앨범의 수록된 ‘청원’ ‘River’ 이후 약 15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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