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 영도구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도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업구간 위치도[그림=영도구청]2019.8.12. |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48조 제1항(도시·군계획시설결정의 실효 등)에 따르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도로)은 결정 고시일로부터 20년이 지날 때까지 사업이 시행되지 않을 경우 2020년 7월 1일 자동 실효된다.
따라서 영도구는 도로 단절구간을 중심으로 지역주민을 위해 존치가 필요한 도로 7곳에 대해 가용예산 72억 9000만원을 활용해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사업대상 구간은 △동삼주공~광명고등학교(L=250m, B=10m) △하릿회집~자유랜드(L=90m, B=15m) △봉래시영~동삼초등학교(L=90m, B=8m)△동삼유나맨션~동삼초등학교(L=60m, B=10m) △신선동 2가 65-37~2가 80-6번지(L=70m, B=8m) △부산대교~대교초등학교(L=370m, B=20m) △봉래산 역사테마공원 진입도로(L=288m, B=12m) 등이다.
영도구는 현재 용역을 의뢰한 상태이며 이르면 내년 초부터 보상을 실시하고 내년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철훈 영도구청장은 “우리구 재정여건은 열약하지만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도로)이 지속적으로 해소 될 수 있도록 예산을 확보해 주민들의 통행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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