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기업가정신·혁신의 합성어 ‘에노탱크’, 일자리 창출 기여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현대자동차가 기술 스타트업 아이디어 사업화와 성장을 지원하는 ‘에노탱크(ENNOTANK) 시즌2’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에노탱크는 공학을 뜻하는 ‘Engineering’과 기업가정신의 ‘Entrepreneurship’, 혁신의 ‘Innovation’을 합친 말로 공학 기술 혁신의 장을 의미한다.
기술 스타트업 후원 프로그램 '에노탱크(ENNOTANK) 시즌2' [사진 = 현대자동차] |
현대차가 서울대학교와 함께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인수를 통한 기술 활용이 목적인 일반적인 스타트업 투자와는 성격이 다르다. 투자, 공학 기술 기반의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사업화를 돕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것이 지향점이다.
에노탱크 시즌2는 창업 후 3년 이내 스타트업 기업 및 사회적 기업과 프로그램 기간 내 창업이 가능한 예비 창업자라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에노탱크 홈페이지에 접속해 내달 11일까지 지원하면 된다.
응모 마감 후에는 서류 심사와 발표 평가를 통해 최종 발표회에서 스타트업 아이디어 관련 프로젠테이션을 발표할 피칭5팀, 부스 5팀을 최종 선발한다.
특히 피칭 5팀에는 전문 엑셀러레이터가 사업화 단계및 시장 가능성 등을 종합해 사업 모델을 정립하고 투자 유치 멘토링 및 교육을 지원한다.
내년 초 진행될 최종 발표회에선 국내 유수의 벤처캐피털과 투자 유치와 사업 연계 등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우수팀에게는 5000만원 규모의 상금을 수여해 사업화와 성장을 돕는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대표 자동차 브랜드로서 사회 공헌 실천에 앞장설 것”이라면서 “투명하고 공신력 있는 기관과의 후원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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