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中 위안화 평가절하하면 강경 대응” 백악관 엄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피터 나바로 "중국, 관세 충격 희석시키려고 환율조작, 9월 담판 여전히 계획"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미국 백악관이 중국이 위안화를 평가절하할 경우 강경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 5일 달러/위안 환율이 11년래 처음으로 7위안 선을 뚫고 오르며 환율전쟁 리스크를 둘러싼 경계감이 고조된 상황과 맞물려 주목된다.

미국 달러화 및 중국 위안화와 양국 국기 [사진 = 로이터 뉴스핌]

피터 나바로 미국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은 9일(현지시각) CNBC와 인터뷰에서 중국이 위안화 가치를 떨어뜨릴 움직임이라며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무역 측면에서 중국은 명백하게 환율조작을 강행하고 있고, 앞으로 위안화 평가절하를 강행할 움직임”이라며 “이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이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관세로 인한 충격을 희석시키기 위해 환시 개입에 나섰다는 것이 나바로 국장의 판단이다.

실제로 미국과 관세 전면전이 벌어진 이후 중국은 위안화 가치를 10% 이상 절하했고, 이는 무역시장에서 불이익을 축소하기 위한 계산이라는 얘기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수 차례에 걸쳐 중국이 위안화 가치를 인위적으로 떨어뜨리고 있다며 날을 세웠다.

달러/위안 환율이 7위안을 뛰어넘자 미 재무부는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 강경 노선을 취했다.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이 같은 움직임이 9월1일로 예고된 3000억달러 물량의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10%에서 인상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해석했다.

한편 나바로 위원장은 9월 초 워싱턴에서 예정된 중국과 무역 담판을 여전히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관세 및 환율조작국 지정 이후 중국이 희토류 수출 제한을 경고하는 등 양국의 신경전이 위험 수위에 이르면서 내달 협상 재개가 불발될 수 있다는 전망이 번지는 상황.

나바로 국장의 발언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9월 협상에 임하지 않더라도 개의치 않는다”라고 말해 이날 투자 심리를 냉각시켰다.

로이터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과 논의를 진행중”이라며 “중국이 뭔가를 원하고 있지만 미국은 딜을 체결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밖에 그는 미국 농가의 타격에 대한 우려를 일축했다. 중국과 무역 전면전으로 인해 농축산업이 손실을 입지 않게 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미국 소비자들이 관세 부담을 떠안게 될 것이라는 각 업계의 우려에 대해서도 그는 상이한 의견을 내놓았다.

관세 시행으로 인한 부담을 전적으로 중국이 떠안게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또 미국보다 중국이 받는 충격이 더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중국은 미국이 9월1일 추가 관세를 강행할 경우 희토류 수출을 제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