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이마트, 2분기 영업손실 299억원.. 창립 26년 만에 첫 적자

기사입력 : 2019년08월09일 16:52

최종수정 : 2019년08월09일 16:52

실적부진 가장 큰 원인은 할인점.. 기존점 4.6% 역신장
노브랜드·일렉트로마트 양호, 부츠·삐에로쑈핑 적자
트레이더스는 매출 23% 증가했으나 영업익 감소
쓱닷컴, 조선호텔, 굿푸드홀딩스 등도 영업적자
신세계푸드, 에브리데이, 이마트24는 영업익 증가

[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대형마트업계 1위인 이마트가 올해 2분기 적자전환했다. 창립 26년 만에 처음이다. 이마트는 지난 1993년 서울 창동에 1호점을 오픈했다.

이마트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14.8% 증가한 4조581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299억원과 266억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

이마트 CI

이마트의 실적부진은 할인점이 가장 큰 원인이다. 기존점이 4.6% 역신장하면서, 할인점에서만 영업손실이 43억원 발생했다.

전문점은 실적이 갈렸다. 노브랜드·일렉트로마트 등은 양호한 실적을 보인 반면 헬스앤뷰티(H&B) 스토어인 부츠, 삐에로쑈핑 등에서 적자가 확대돼 전문점 부문 영업손실 188억원을 기록했다.

창고형 매장인 트레이더스는 매출은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트레이더스의 2분기 매출은 23%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43억원으로 전년 대비 17억원 줄었다. 

SSG닷컴(113억원), 조선호텔(56억원), 굿푸드홀딩스(5억원)도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반면 신세계푸드와 에브리데이, 이마트24 등의 영업이익은 소폭 증가했다.

이마트 측은 신선식품과 가공·생활용품의 경우 가격·품질에서 우월성을 확보하고, 간편형 밀키트 상품 확대 등을 통해 경쟁력을 회복한다는 방침이다. 전문점에 있어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상반기 부츠, 삐에로쑈핑 등 12개점을 폐점했으며, 올해까지 총 33곳의 문을 닫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오프라인 구조 개편을 통해 경쟁력을 회복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jun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