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5일 사건 발생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브라질 검찰이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던 네이마르의 공소를 철회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9일(한국시간) "브라질 검찰이 네이마르(27·파리 생제르맹)에게 성폭행 혐의를 계속 적용할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브라질 경찰 역시 지난 7월30일 증거 불충분으로 수사를 종결했다.
브라질 검찰이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던 네이마르의 공소를 철회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앞서 ESPN은 "한 여성이 지난 5월15일 저녁 프랑스 파리의 한 호텔 방에서 네이마르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네이마르와 소셜미디어(SNS) 메시지를 주고받은 후 파리에서 만났으며, 만취 상태의 네이마르가 폭력을 행사하며 강제로 성관계를 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이에 네이마르는 이 여성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자신의 SNS에 공개하며 이 만남이 합의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네이마르의 아버지인 네이마르 시니어는 "지난 몇달간은 악몽과 같았다. 무고한 아들이 기죽지 말고 당당히 고개를 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범죄 여부와 관계없이 네이마르는 이미지에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
나이키, 레드불 등 네이마르의 후원사들은 성폭행 의혹 제기 이후 그에 대한 후원을 재고하거나 유감을 표명했다.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