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한국인 등산객 한 명이 스위스 마터호른 봉우리에서 추락해 사망했다고 AP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한국인 등산객은 전날 3700미터 지점에서 하산하던 도중 약 200미터 아래로 추락, 숨졌다.
발레 지역 경찰은 7일 사고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마터호른은 스위스와 이탈리아 국경 알프스산맥의 준봉으로, 알프스산맥의 최고 높은 봉우리 중 하나다. 마터호른의 높이는 해발 4478미터다.
한국인을 포함해 올해 들어 마터호른에서 사망한 등산객은 7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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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와 이탈리아 국경에 위치한 마터호른. [사진= 독일항공우주센터(DLR)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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