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광주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급 운동본부가 오는 8일 오후 2시,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서명운동, 캠페인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운동본부는 현재 만 11세에서 18세까지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생리용품 지원사업을 모든 여성청소년에게 보편지원하는 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결성됐다.
운동본부 공동대표인 장연주 광주광역시의원 [사진=광주시의회] |
운동본부는 지금의 생리용품 지원사업은 가난을 증명하는 비교육적이고 비인권적인 사업이라며 무상급식처럼 보편지원으로 전환돼야 한다며 발족 취지를 밝혔다.
운동본부는 청소년단체협의회,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광주시민단체협의회를 비롯해 생협 등 개별단체들까지 총망라하고 있으며 생리용품 보편지급이 실현될 때까지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조례를 추진하고 있는 장연주 의원은 ‘광주시가 민주인권도시 위상에 걸맞게 여성청소년의 교육권과 건강권, 인권을 보장하는 적극적인 방안을 수립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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