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조상철 기자 = 부산 사상구는 오는 21일부터 9월 25일까지 매주 수요일 사상생활사박물관 2층 문화마당 터에서 ‘갈대의 선물-갈대빗자루 만들기’ 강좌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 |
갈대빗자루 전승자 배영희 씨가 사상생활사박물관에서 갈대빗자루를 만들고 있다. [사진=사상구청] 2019.8.7. |
강의는 갈대빗자루 전승자 배영희 씨가 갈대를 엮어 방 빗자루와 미니 빗자루 만드는 법을 가르친다.
수강료는 무료이다. 재료비 5만원을 부담해야 되지만 자신이 만든 빗자루 2개를 가져가는 즐거움이 있다.
사상생활사박물관 관계자는 “예전에 부산지역 갈대빗자루의 70%가 사상에서 만들어진 것을 생각하면 사라져가는 그 손길이 아쉽다”며 “감전동 토박이 배영희 어르신에게서 빗자루 만드는 법을 배우면서 장인의 정성스러운 손길을 함께 느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chosc5209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