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5개 무역항 항만 물동량이 전년대비 0.4% 증가했다.
7일 동해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강원도 5개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은 총 2965만t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만t이 증가했다.
강원 동해항.[사진=동해시청] |
물동량 증가 원인을 보면 시멘트는 내수 감소에 따른 수출 증대, 석회석은 제철 공장 물량 증대, 석탄회는 시멘트 공장의 부원료 증대 등으로 각각 11%(106만t), 4.2%(241만t), 14%(77만t) 증가했기 때문이다.
물동량이 감소한 품목은 온화한 동절기 기상으로 인해 LNG 수요가 급감해 전년 대비 19%(77만t) 감소했으며 GS동해전력의 유연탄 발전기를 보수함에 따라 석탄이 전년 대비 11%(68만t)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화물 처리량을 기준으로 볼 때는 시멘트(1000만t), 석탄(500만t), 석회석(500만t), LNG(300만t) 순으로 나타났다.
또 국내 해상물동량 중 시멘트 36%와 석회석 19%가 강원권 무역항을 통해 수송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전국 항만 물동량은 지난해 상반기(8억 101만t) 대비 0.75% 증가했다.
강원도 5개 무역항은 동해·묵호항, 삼척항, 옥계항, 속초항, 호산항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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