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뉴스핌] 정철윤기자 = 경남 함양군 휴천면은 6일 이장단 등 20여 명을 대상으로 경상남도 주최 ‘찾아가는 범도민 양성평등의식 함양교육’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6일 열린 범도민 양성평등의식 함양교육에 참가한 함양군 휴천면 이장단들이 교윽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함양군청] 2019.8.6 |
이날 교육은 경상남도가 지자체를 대상으로 자율적으로 교육신청을 받아 휴천면이 도내 처음으로 신청해 이뤄졌다. 행정과 군민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이장단을 대상으로 1시간 가량 진행했다.
도가 창원대학교에 위탁 운영 중인 경남성별영향평가센터 주관으로 전 경남 여성가족정책관을 지낸 박명숙 전문강사로부터 성별영향평가의 개념과 필요성 등에 대해 깊이 있는 교육이 이뤄졌다.
박명숙 전문강사는 이날 교육에서 “공직에 몸 담고 있던 시절 각 마을의 지도자이자 리더인 이장님들의 양성평등의식 함양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세월이 흘러 당신의 아들, 딸, 손자, 손녀들이 사회에 진출함에 있어 남녀 모두가 똑 같다는 인식을 심어주어야 하고, 이장님들의 양성평등의식이 먼저 깨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동 휴천면장은 “최근 여러 매체나 국정 교과서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곳곳에 남녀에 관한 고정관념, 편견과 선입견, 차별과 불균형이 존재한다”며 “우리 자신이 먼저 양성이 평등하다는 의식과 성인지 감수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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