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IPO] “아시아 디즈니를 꿈꾼다” 캐리소프트 코스닥 입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번째 사업모델 특례상장 기업, 나이스평가 기술성 평가 ‘A’
올해 순익 흑자전환 예상...사업다각화 통해 매출 확대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어린이들 사이에서 ‘캐리언니’ 캐릭터로 유명한 어린이 콘텐츠 전문 기업 ‘캐리소프트’가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국내 두 번째 사업모델 특례상장 기업이다.

6일 캐리소프트는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기업 경쟁력에 대해 발표했다.

박창신 캐리소프트 대표이사.[사진=캐리소프트]

박창신 캐리소프트 대표이사는 “캐리소프트는 ‘캐리’로 통칭되는 키즈앤 패밀리(Kids&Family) 콘텐츠, 캐릭터 지적재산권(IP)과 ‘캐리TV’라는 미디어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모델을 구축했고 불과 4년여 만에 기존에 없던 종합 콘텐츠 IP 미디어 기업으로 거듭났다”며 “상장 이후 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하고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해 '아시아의 디즈니'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캐리소프트는 지난 2014년 10월 유튜브 채널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로 키즈 앤 패밀리 콘텐츠 사업을 시작해 고유 캐릭터이자 브랜드인 '캐리'를 바탕으로 어린이 대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콘텐츠 미디어 기업이다. 현재 전 세계 2억7000만명 이상의 구독자 및 시청자를 확보한 상태다.

캐리소프트는 국내 두 번째로 사업모델 특례상장 기업으로 상장한다. 사업모델 특례제도란 이익을 내지 못하더라도 전문기관에서 사업모델을 평가받아 일정 등급 이상을 받으면 상장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캐리소프트는 한국기업데이터, 나이스평가정보로부터 AA와 A등급을 받았다.

현재 캐리소프트는 지난 2017년에는 7억7600만원의 순손실, 2018년에는 21억8900만원의 순손실을 내며 연속 적자를 냈다. 하지만 올해는 국내와 더불어 해외 등에서 매출이 확대되며 흑자전환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미 1분기(1~3월) 영업이익은 5300만원으로 흑자전환을 이뤘다.

김남식 캐리소프트 이사(CFO)는 “2018년 영업외손익은 상환전환우선주(RCPS) 공정가치평가로 일시적 적자가 발생했고, 2018년 K-IFRS도입 등의 이슈가 있었다”며 “2년간 투자를 했고 올해부터는 이익이 날 것으로 보인다.올해는 순이익 15억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캐리소프트는 해외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이미 중국 시장에 진출했으며 진출한 베트남, 미국 등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2017년 9월 유튜브 베트남 채널(CarrieTv Vietnam)을 오픈 하며 단기간 구독자 5만명을 돌파했고 2019년 내 커머스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영어교육 콘텐츠인 ‘헬로 캐리(Hello Carrie)’ 채널은 미국, 필리핀에서 채널 조회수 점유율 1, 2위를 차지하며 영어권 국가에서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사업모델 다각화도 추진 중이다. 캐릭터 IP를 기반으로 키즈카페, 머천다이징(MD), 라이선싱, 교육(콘텐츠·미디어) 등 사업을 펼친다. 자체 브랜드인 '캐리'를 기반으로 제작한 애니메이션, 영상 콘텐츠, 음원 사업도 확장한다.

IPO를 통한 공모자금은 MD사업에 필요한 설비투자 등에 쓰일 예정이다. 김남식 이사는 “공모자금은 MD사업이 좀 더 커지면 상품을 제작 판매하기 위한 물류센터가 필요할 텐데, 그 부분에 쓰이고 해외에서의 사업활대를 위한 투자금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캐리소프트의 신주모집은 118만주로 오늘(6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오는 12일~13일 양일간 청약을 진행해 8월 내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예정가는 1만2900~1만61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152~190억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inthera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