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3개社 코스닥 시장 상장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이번주(5일~9일) 코스닥 시장에 2차전지 자동화설비 제조기업 '코윈테크', 첨단온실(스마트팜) 업체 '그린플러스', 치과용 엑스레이 제조업체 '레이' 등이 상장한다.
한국거래소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윈테크는 5일 코스닥에 입성한다. 그린플러스는 오는 7일, 레이는 8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박영환 그린플러스 대표. [사진=그린플러스] |
2차전지 자동화설비를 주로 제조하는 기업 코윈테크는 지난 1998년에 설립됐으며 종업원수 176명, 자본금은 35억원 규모의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액 768억3200만원, 영업이익 105억900만원, 순이익 103억3900만원의 높은 수익성을 보였다.
공모가는 3만4500원이며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이다.
코윈테크는 2차전지 시장에 조기 진출해 우위를 선점한 기업으로 2차전지 제조 과정 중 전(前)공정에 대한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세계에서 유일한 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오는 7일 상장하는 그린플러스는 국내 1위 스마트팜 업체로 농림축산식품부의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이 본격화하며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이다.
1997년 설립된 그린플러스는 지난 20년간 국내 첨단온실 시장을 선도해왔다. 지난해 매출은 422억원, 영업이익은 51억원, 순이익은 22억원이었다. 자본금은 19억6400만원 규모다.
그린플러스의 공모가는 1만원,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오는 8일 상장하는 레이는 치과 토탈 솔루션을 구축하는 전문기업이다. 지난 2004년 설립돼 치과용 엑스레이(X-ray) 장비 '레이스캔 알파(RAYSCAN alpha)'를 주로 만든다. 미국, 유럽, 중국 등지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레이의 지난해 매출액은 515억원, 영업이익은 60억원이었다. 당기순이익은 52억원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2만원,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DB금융투자다.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