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포두면 원상대 마을이 전국 최초로 '치매안전, 건강마을 1호'로 지정했다고 2일 밝혔다.
'치매안전, 건강마을'로 지정되면 치매를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 의료 혜택이 낮은 농촌을 대상으로 인근 의료 관련 대학생과 외부의 우수한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 한구농어촌공사, (사)생활안전보건연합회와 순천 청암대와 고흥종합병원도 함께 참여하고 했다.
치매안전 건강마을 의료봉사 [사진=고흥군] |
송귀근 군수는 “치매는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큰 부담과 고통을 주는 질환으로, 예방과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며 “효율적인 치매관리사업을 통해 지역의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군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치매환자·가족을 위한 체계적인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6월 14일 ‘치매안심센터’를 개소했으며, 치매상담 콜센터 ‘하나로 서비스’(1899-9988)를 운영해 24시간 치매관련 모든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치매안심요양병원’은 올해말 준공을 목표로 건립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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