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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10~14일 통영한산대첩축제···볼거리·체험거리 풍성

기사입력 : 2019년08월02일 10:45

최종수정 : 2019년08월02일 10:45

[통영=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통영시는 제58회 통영한산대첩축제를 다가오는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이순신의 물의 나라'라는 주제로 도남관광단지 및 시내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순신 장군의 테마 축제 가운데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규모를 자랑하는 통영한산대첩축제는 통제영의 300년의 역사와 이순신, 한산대첩의 승전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축제로 역사·문화와 재미가 함께하는 통영만의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지난해 열린 57회 한산대첩축제 버블 코스프레 거리 퍼레이드[사진=통영시청]2019.8.2.

10일 오후 4시 통영충렬사에서 성공적인 축제를 기원하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통제영에서 한산대첩광장까지 군점 및 이순신장군 행렬 재현과 함께 시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버블 코스프레 거리 퍼레이드가 이어진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한산대첩 재현'은 11일 오후 18:00시 한산만 일대에서 거북선을 비롯한 100여척의 어선이 특수효과 등을 통해 한산대첩을 재현한다.

올해는 장소를 옮겨 통영국제음악당 뒤편에서부터 이어지는 수륙터 해안길에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재현 행사에 앞서 하늘에서는 공군 블랙이글스 축하비행이 25분간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 외에도 공중한산해전, 거북선과 함께 놀자, 이순신장군 전통무예시연 등 도남관광단지 축제장에서는 역사와 재미가 연계된 다양한 컨텐츠를 통해 시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기간 동안 모형거북선 및 판옥선, 활 만들기 등 직접 만들고 즐기는 이순신학교 스탬프 투어 및 체험활동, 이순신·한산대첩 아동그림그리기 대회, 승전고를 울려라, 나전칠기 체험 등 아이와 가족이 함께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상시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역사·문화와 재미가 함께 하는 통영만의 축제를 맘껏 즐기기를 바란다"면서 "무엇보다 축제에 참여한 시민, 관광객의 안전과 여름철 폭염대비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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