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일본의 맥주 회사 아사히 그룹이 한국 소비자들의 '일본 제품 불매' 운동으로 "약간의 타격"이 있다는 점을 인정하며, 올해 영업이익 전망을 하향조정했다.
1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카츠키 아츠시 아사히(勝木敦志)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그동안 약간의 타격이 있었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며 한국의 일본 제품 불매 운동에 의한 타격은 "어느 정도 전망에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와 더불어 유로화와 호주달러 대비 엔화 강세 등을 이유로 2019년 연간 영업이익 전망을 이전의 2170억엔에서 2155억엔으로 하향했다.
아사히 생맥주. 2015.10.23.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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