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성인기구 리얼돌 판매금지' 靑국민청원 20만명 돌파

기사입력 : 2019년07월31일 14:38

최종수정 : 2019년07월31일 14:38

31일 오후 2시 기준 21만2000여 명 동의
청원인 "리얼돌 때문에 성범죄 증가할 것"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최근 대법원이 여성 신체를 본뜬 성인용품 '리얼돌'에 대한 수입을 허가하는 판결을 내린 가운데 '리얼돌 수입금지' 청와대 국민청원이 답변 기준인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눈길을 끈다.

지난 8일 '리얼돌 수입 및 판매를 금지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게재된 청원은 31일 오후 2시 기준, 21만2738명이 동의했다.

청원인은 "리얼돌은 다른 성인기구와 다르게 머리부터 발끝까지 여성의 신체적 특징을 그대로 떠와 만든 마네킹과 비슷하다"며 "머리스타일 뿐만 아니라 점의 위치, 심지어 원하는 얼굴로 커스텀 제작을 할 수 있다고 한다"고 밝혔다.

'성인기구 리얼돌 판매금지' 청와대 국민청원.[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청원인은 리얼돌의 이 같은 특성 때문에 2차, 3차의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오히려 리얼돌 때문에 "성범죄가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청원인은 리얼돌이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주장도 펼쳤다. 그는 그러면서 "리얼돌이 남성의 모습을 본 딴 것이 주였으면 남자들은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한 게 아니다'라고 생각할지 궁금하다"고 반문하기도 했다.

청와대 국민청원은 답변 기준을 충족하면 청원종료일로부터 한 달 이내에 청와대 또는 정부 관계자의 답변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청원의 종료일은 다음달 7일이다.

한편 대법원은 지난 달 27일 국내 성인용품 수입업체인 A사가 인천세관을 상대로 제기한 '리얼돌 수입통관보류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 대해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