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지난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에 최종 선정된 ‘SW미래채움사업’ 계획에 따라 지역아동센터 및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SW교육을 본격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도에서 경남형 혁신인재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역점 추진하고 있는 ‘SW미래채움사업’은 3년간 국비 35억원, 도비 35억원 등 총 70억 원을 투입한다.
경남도청 전경[사진=경남도청]2018.11.8. |
이를 통해 농어촌·도서벽지·저소득층 등 정보소외계층 초·증등학생을 대상으로 코딩교육을 비롯한 양질의 SW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도는 사업수행기관인 경남테크노파크를 비롯한 도교육청, 새미래행복교육 사회적협동조합과 협업을 통해 향후 3년간 SW전문 교육강사 300명을 육성한다.
그뿐만 아니라 도내 정보취약계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단계별·특화형 SW교육을 제공해 ‘전문인력 확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정보소외계층 학생들의 교육격차 완화’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미래채움 교육강사는 도내 미취업청년, 경력단절여성, SW학과 졸업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선발하고, 4주간 기본교육 및 도내 주요산업 연계교육(로봇, 드론, 자율자동차) 등 160시간의 교육을 통해 수준별 SW교육과 지역산업 특화 SW교육이 가능하도록 육성하게 된다.
현재 1기 강사 41명이 지난 6월 3일부터 28일까지 4주 교육을 이수해 7월 24일 거제 명사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지역아동센터 및 초등학교에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2기(47명, 현재 교육 중) 및 3기(20명, 모집 중) 강사 역시 교육을 이수하고 연내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천성봉 경남도 산업혁신국장은 “이번 SW미래채움사업을 통해 도내 정보소외계층 학생들이 양질의 SW교육을 받아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경남형 핵심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면서 “SW기업에 대한 지원뿐만 아니라 SW산업 육성의 기초라 할 수 있는 인력양성을 위한 정책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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