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일본 정부가 31일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에 대해 일본에 직접적인 영향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NHK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북한에 의한 발사체 발사에 대해, 일본의 영역이나 배타적경제수역(EEZ)에 탄도미사일이 날아온 것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 방위성은 북한의 의도 분석과 함께 경계와 감시를 계속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현재 총리관저에 설치된 대책실 등을 통해 북한 정세 등 정보 수집에 나서고 있다고 NHK는 설명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새벽 함경남도 호도반도 일대에서 발사체 수발을 발사했다.
북한은 지난 25일에도 원산 호도반도 일대에서 사거리 600㎞, 고도 50㎞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전문가들은 러시아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인 '이스칸데르'와 특징이 유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분석하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미 군사연습과 남한의 신형군사장비 도입에 반발해, 25일 신형전술유도무기 '위력시위사격'을 직접 조직·지휘했다고 26일 보도했다. 사진은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이 강원도 원산일대에서 발사되고 있는 모습. [사진=노동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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