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 증정기간 8월까지로 연장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LG전자가 5G 스마트폰 LG V50 씽큐(ThinQ)의 전용 액세서리인 LG 듀얼 스크린의 무상 증정 기간을 한 번 더 연장한다. 다음달 경쟁사의 프리미엄 신제품에 이어 폴더블폰 출시가 예정돼 있는 만큼 최대한 많은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LG전자는 듀얼 스크린 무상 증정 기간을 8월까지로 한 번 더 연장했다. [사진=LG전자] |
LG전자는 V50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듀얼 스크린 무상 증정 프로모션을 오는 8월까지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당초 LG전자는 프로모션을 6월까지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호응을 얻으면서 이달까지로 한차례 연장했고, 이번에 다시 한 번 연장하는 것이다.
듀얼 스크린은 고객이 원할 때만 2개의 화면으로 여러 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탈착식 올레드 디스플레이다. 2개 화면을 연동해 각각 게임 패드와 게임 화면으로 나누어 쓸 수도 있다. 출고가는 21만9000원이지만 V50을 구매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지난 5월 10일 출시한 V50은 듀얼 스크린 이벤트에 힘입어 현재까지 40만대 가까이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역대 V시리즈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다.
최근 미국 매체 포브스(Forbes)는 듀얼 스크린에 대해 "폴더블폰과 비교해 훨씬 낮은 가격으로 폴더블폰의 장점을 충분히 제공한다"며 "현실적인 폴더블폰"이라고 전했다.
LG전자는 고객들이 일상에서 다양한 작업을 빠르게 처리하고자 하는 수요가 지속 늘어나고 있는 만큼 LG 듀얼 스크린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승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모바일마케팅담당 “보다 많은 고객들이 LG 듀얼 스크린의 사용 편의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무상 증정 프로모션을 연장하기로 했다”며 “다양한 고객 체험 이벤트를 마련해 LG V50 씽큐와 LG 듀얼 스크린의 매력을 지속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