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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LG전자 '폰' 부진에 실적 발목...'효율화'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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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17분기 연속 적자...V50 잘 팔아도 이익 기여 못 해
"하반기, 베트남 공장 이전 통한 비용 절감 효과 나타날 것"
TV 사업 이상징후...프리미엄 전략으로 시장 기대 맞출 것"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이 17분기 연속 적자를 내면서 실적 개선 여부와 시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그간 5G 스마트폰 출시를 기회로 실적 개선을 이뤄나가겠다고 밝혔지만 2분기 해당 제품 출시에도 성과를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LG전자 사업 부문별 실적.

◆ 베트남 공장 이전으로 비용 절감...수익 개선 기대

30일 진행된 LG전자 2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는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의 실적을 우려하는 질문이 집중됐다. 특히 2분기 실적 악화의 원인과, 실적 개선 여부에 대한 문의가 잇따랐다. 

이날 LG전자는 MC사업본부 영업손실 3130억원, 매출액 1조613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손실 규모는 전년 동기, 전분기 대비 모두 커졌고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3% 줄었지만 전분기 대비 6.8% 늘었다. 

이에 서동명 LG전자 MC사업본부 담당은 "매출의 경우 5G 스마트폰 V50이 한국에선 기대 이상의 성과를 달성했다. 하지만 전체로 보면 4G 시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특히 북미에서 프리미엄 매출이 많이 부진했고 중남미, 유럽 등 보급형을 주력으로 하는 시장에서는 경쟁 심화 등으로 매출이 빠졌다"며 "영업손실은 비용이 많이 늘어 규모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올 2분기 이례적으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G8과 V50을 연달아 출시했다. V50의 경우 국내에서는 40만대에 육박하는 판매고를 올리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듀얼 스크린을 무료로 제공한 것이 도움이 됐다. 다만 판매 촉진을 위한 마케팅 비용은 수익성에 독이 됐다. 두 제품을 비슷한 시기에 출시하면서 마케팅 비용이 늘었다. 

최근 평택 생산 공장을 베트남으로 옮긴 것 역시 비용 증가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공장 이전비, 희망 퇴직 등으로 일회성 비용이 는 것이다. 다만 공장 이전이 완료된 이후부터는 이익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확신했다. 

서 담당은 "공장은 9월 완료 일정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생산지 이전에 따른 비용은 2분기에 다 반영돼 이후에는 크게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이전이 완료되면 인건비가 줄어들고 재료비 등이 감소해 2020년부터는 연간 500억원에서 1000억원의 원가 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저가 모델은 제조업자개발생산(ODM)을 적극 활용해 원가를 줄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흑자 전환 시점에 대해서는 확답하지 못했지만 화웨이의 부진과, 애플의 5G 스마트폰 부재 상황을 기회 삼아 영향력을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 TV 부진, '프리미엄'으로 대응...가전은 하반기도 '좋음'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는 TV 사업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올 상반기 수익성이 시장 기대에 못미친 데다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 올레드(OLED) TV 출하량 또한 정체 국면을 맞으면서 수익성에 이상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HE본부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5521억원으로 전년(9782억원)대비 43% 줄었다. 

하진호 HE본부 전무는 "글로벌 수요가 줄고 있는 상황에서 경쟁 심화에 따른 비용 발생이 수익성 하락을 야기했다"며 "당장 가격 공세에 맞서기 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을 가지고 프리미엄 전략과 제품력을 기반으로 밀고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로 갈수록 시장 수요 정체가 예상되지만 올레드TV, 나노셀TV 및 초대형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시장에서 기대하는 수준의 영업이익은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속 적자를 내고 있는 전장사업(VS본부)의 경우 내년에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주가 늘고 있지만 아직 실적 개선으로는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근태 VS본무 전무는 "올해 ZKW를 포함하면 신규 수주는 14조원 규모로 연말까지는 55조원 정도가 될 것"이라며 "최근 들어 양질의 수주를 받고 있지만 자동차 업계가 역신장하다 보니 영향을 받았다. 하지만 내년 턴어라운드 계획에 대한 기조는 변함이 없다. 내년엔 상당히 개선된 수준의 수익성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 2분기 6조1028억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낸 가전 사업은 하반기에도 꾸준한 이익 실현을 이뤄간다는 계획이다. HA본부는 그간 평균 7~8%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보여 왔으며 여기에는 스타일러, 청소기, 공기청정기 등 신성장 제품이 효자 노릇을 했다. 이로 인해 하이엔드 제품 판매 비중은 50%로 늘었다. 

김이권 HA본부 상무는 "올해 들어서는 한국뿐 아니라 해외서도 매출 성장이 이뤄지면서 실적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며 "하반기에는 에어컨이 비수기에 들어가면서 영향이 있겠지만 올해 연간 실적은 전년보다 나은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LG전자는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의 수출 규제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3분기에는 사업 효율성 강화로 대응하며 안정적 수익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LG전자는 이날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5조6292억원, 영업이익 65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5.4% 감소했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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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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