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해리 케인의 결승골로 토트넘이 승리, 바이에른 뮌헨과 결승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3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아우디컵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1대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결승에 진출, 바이에른 뮌헨과 우승 대결을 벌인다. 바이에른 뮌헨은 터키팀 페네르바체 SK를 6대1로 꺾었다. 토마스 뮐러는 전반전 2골에 이어 후반12분 골을 보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페네르바체는 8월1일 레알 마드리드와 3·4위전을 치른다.
토트넘 손흥민이 레알 마드리드의 에단 아자르와 볼을 다투는 장면. [사진= 로이터 뉴스핌] |
결승골을 넣은 해리 케인(왼쪽서 2번째)을 바라보는 손흥민. [사진= 로이터 뉴스핌] |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해리 케인을 최전방 공격수, 손흥민, 크리스티안 에릭센, 에릭 라멜라가 공격2선에 배치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카림 벤제마와 함께 에당 아자르, 루카스 바스케스등이 출격했다.
해리 케인은 전반22분 마르셀루가 실수를 하자 이를 가로채 침착하게 슈팅, 상대 골망을 터트렸다.
이날 왼쪽 날개로 나선 손흥민은 66분간 그라운드를 뛰었다. 오른쪽 날개를 오가며 부지런한 움직임을 보였다. 후반에는 상대 골키퍼 선방으로 프리시즌 첫골이 무산돼기도 했다. 후반14분 손흥민은 왼발로 강한 슈팅을 차냈으나 골키퍼 나바스의 선방에 막혔다.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의 결승전은 8월1일 오전 3시30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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