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손흥민이 선발 출격한 토트넘이 유벤투스를 꺾었다.
토트넘은 21일(한국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에서 유벤투스를 상대로 3대2로 승리했다.
손흥민의 유벤투스전 모습. [사진= 로이터 뉴스핌] |
호날두의 골 세리머니. [사진= 로이터 뉴스핌] |
프리시즌 경기에 선발 출격한 손흥민(27)은 호날두의 치른 2년만의 맞대결에서 골대를 맞추는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4분만에 상대 골대를 맞춘 손흥민은 이후 전반 8분 다시 17세 신예 페롯과 호흡을 맞춰 슛을 시도하면 분주히 움직였다.
이후 선제골을 이끌었다. 손흥민이 드리블로 상대 수비수들을 제치며 패롯에게 공을 건넸다. 이를 패롯이 부폰이 지키는 골대를 향해 슛을 찼다. 전반30분 라멜라가 재차슈팅 골로 연결했다.
후반 들어 토트넘은 선수들을 대거 교체했다. 손흥민은 호날두와 유니폼을 교환, 그라운드를 나왔다. 이후 후반11분 이과인의 골, 후반 15분 호날두의 골로 유벤투스가 2대1로 역전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후반 20분 루카스 모우라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막판 해리 케인의 결승골로 승리를 가져왔다.
토트넘은 25일 중국으로 건너가 상하이에서 맨유와 2차전을 치른 뒤 8월4일 인터 밀란과 경기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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