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주총서 정식 선임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NH아문디(Amundi)자산운용 신임 대표에 배영훈 전 NH아문디자산운용 마케팅부문장이 내정됐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새 대표이사로 배영훈 전 NH아문디자산운용 마케팅부문장(CMO)을 내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배영훈 신임 대표 내정자 [사진=NH아문디자산운용] |
배 내정자는 지난 2017년부터 NH아문디자산운용 마케팅부문장을 역임하다가 올해 초 퇴사한 상태다. 후임엔 문영식 현 전무가 선임돼 현재까지 마케팅부문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회사를 나간 지 약 5개월만에 신임 대표이사로 다시 돌아온 셈이다.
전남대학교를 졸업하고, 한양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배 내정자는 1985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한 뒤 쭉 농협 계열에서만 근무한 '농협맨'이다. 농협은행 리스크관리팀장, 동순천지점장, 광양시지부장, 재무관리부장, 투자금융부장, 종합기획부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지난 2017년부터 올해 초까진 NH아문디 자산운용 마케팅부문장을 역임했다
특히 마케팅부문장으로 재임하는 동안엔 자산 운용규모를 27조원에서 36조원까지 증가시키고 업계 7위로 끌어올린 공을 인정받았다.
배 내정자는 오는 31일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1960년생 △전남대 농업경제학 학사 △한양대 경영학 석사 △농협은행 입사(1985) △농협은행 재무관리부장(2012) △농협은행 투자금융부장(2015) △농협은행 종합기획부장(2016) △ NH아문디자산운용 마케팅부문장(2017)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