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뉴스핌] 정은아 기자 = 곽상욱 오산시장이 30일 자유한국당 오산시당 기자회견과 관련해 "왜곡된 음해이자 가짜뉴스"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한국당 오산시당은 이날 국회 정론관과 경기도의회에서 곽상욱 시장에 대해 40대 여성과 나이트클럽 부킹을 통한 불륜 의혹을 제기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곽상욱 오산시장 [사진=오산시] |
이에 곽 시장은 각 언론사에 '자유한국당 오산시당 기자회견에 대한 곽상욱 오산시장 반박문'을 배포하고 "저에 대해 제기된 거짓 음해는 지난 지방선거 때 저를 낙선시키기 위해 유포된 흑색선전이 되풀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내년 총선이 다가옴에 따라 벌써 오산 지역정치가 정치적 음해와 다툼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것 같아 참으로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강력한 법적 대응을 검토중이라고 밝힌 곽 시장은 "작년 지방선거 때 공천과 선거과정에서 온라인 상에 유포된 정체불명의 음해성 가짜뉴스로 인해 큰 고초를 겪었다"며 "유포됐던 흑색선전도 법원이 배포 금지했고 수사당국이 범인을 색출하기 위해 수사를 진행한 바 관련자가 구속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방선거에 맞춰 유포됐던 흑색선전들이 사안이 모두 일단락된 지금 시점에 다시 떠도는 것은 9개월 앞으로 다가온 내년 총선을 앞두고 생각조차 하지 않는 저의 정치적 진로를 두고 미리 엉뚱한 재갈을 물리려는 모략"이라고 유추했다.
이어 "민선 7기 2년차를 맞아 새로운 오산을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는 지금 1년 전 지방선거 당시 유포된 흑색선전이 되풀이되고 있어 참으로 개탄스럽고 분노를 느낀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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