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지방경찰청(청장 김재규)은 올 상반기 경찰청 주관 체감안전도 조사에서 강원청이 전국 2위(76.9점)로 역대 최고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러한 수치는 2018년 하반기(75.4점)보다 1.5점 상승한 것으로, 조사가 시작된 2012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연도별 체감안전도 변화 그래프[사진=강원지방경찰청] |
체감안전도 조사는 일반국민이 느끼는 안전수준을 정기적으로 평가, 지역별 불안 요인을 개선하고자 年 2회(상‧하반기) 실시되는데, 조사는 관서별 100명, 전국 2만55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 방식으로 진행된다.
문항은 ▲범죄안전 ▲교통사고 안전 ▲법질서 준수 등 분야별 안전도(70%)와 전반적 안전도(30%) 등 11개 항목으로 구성된다.
분야별 안전도, 전반적 안전도 등 5개 항목은 평가에 반영하고, 경찰 노력수준, 우범지역 순찰활동 등 6개 항목은 정책자료로 활용한다.
이번 조사에서 강원청은 종합점수 76.9점(전국 2위)으로 전국평균 74.5점 보다 2.4점 높고,전반적 안전도(77.6), 분야별 안전도(76.5)도 각각 전국평균보다 2.4점, 2.3점 높게 조사됐다.
분야별 안전도 중 범죄안전도는 82.9점, 교통사고 안전도는 72.2점, 법질서 준수도는 74.1점으로 전국평균보다 각각 2.6점, 2.1점, 2.4점 높게 나타났다.
기타 경찰의 전반적인 노력 수준은 76.2점, 우범지역 순찰활동 수준은 71.5점, 공동체 치안예방활동 수준은 69.6점으로 각각 전국 평균보다 3.2점, 4.5점, 4.6점 높게 나타났다.
김재규 강원경찰청장은 "강력범죄 및 절도범 검거율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강원경찰이 제복입은 시민으로서 주민의 안전과 평온한 삶을 지키는데 모든 치안역량을 집중한 결과가 체감안전도 향상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강원경찰은 주민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끊임없이 묻고 그 해법을 찾아 실천해 나가며, 매 순간 내 가족을 보살피듯 정성스럽게 치안업무를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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