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철강

속보

더보기

[종합] 현대제철, 원재료 가격 ‘껑충’… 2분기 영업익 38.1% ‘뚝’

기사입력 : 2019년07월30일 14:06

최종수정 : 2019년07월30일 14:06

2분기 매출액 5조5719억원, 영업익 2326억원
“자동차 강판 판매 및 고부가 강재 개발로 손익 개선할 것”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현대제철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음에도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1% 감소했다. 원재료 가격 상승과 중국 자동차 시장 부진 등이 반영된 탓이다.

현대제철은 30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5조5719억원, 영업이익은 2326억원이라고 각각 공시했다.

 

매출은 시장 수요에 대응한 철근 판매물량 증가와 조선용 후판·글로벌 자동차 강판 판매량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향후 판재 부문의 글로벌 자동차 강판 판매 확대 및 봉형강 부문의 고부가 강재개발 등을 바탕으로 손익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현대제철은 신규 투자 및 연구개발 등의 경영활동도 함께 공개했다.

이를 위해 현대제철은 내년까지 약 1000억원을 투자해 인천공장 대형압연 설비를 신예화할 계획이다. 이번 설비 투자가 완료되면 연간 14만톤(t)의 생산능력이 증대되고 극후 고강도 형강의 생산범위가 늘어 최근 수요 트렌드에 대응할 수 있게 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완성차 부품 현지화 대응 및 글로벌 자동차강판 공급 기반 확보를 위해 체코에 핫스탬핑 생산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약 580억원이 투입되는 체코 신규 공장은 오는 2021년 1월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전 및 환경 분야 투자도 지속된다. 현대제철은 오는 2021년까지 3년간 총 3000억원을 투자해 안전시설 보강, 오염물질 배출 저감 등 안전·환경 부문의 다각적인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 5월부터 신규 개발한 당진제철소 소결 배가스 청정설비(SGTS)를 통해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을 획기적으로 저감하고 있다. SGTS 3기가 모두 가동되는 2020년 6월부터는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지난해 대비 절반 이하인 1만톤 수준으로 감축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성능·고수익성 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도 지속하고있다.

글로벌 자동차 강판 시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자동차용 초고장력강 등 신규 강종 176종을 개발했다.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 19사를 대상으로 약 100여 강종의 인증을 완료했다. 조선용 강재 부문에서도 컨테이너선 초대형화 추세에 맞춰 65K급 고강도 기능성 강재 개발을 완료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글로벌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 및 혁신적 원가절감 아이디어 도출 등으로 수익성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글로벌 성장 둔화와 국내 민간 건설 위축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수익성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